▲맨시티 이적한 로드리, 펩과의 만남에 강렬한 인상
▲펩이 페르난지뉴 장기 대체자로 직접 점찍은 로드리
▲"만나기 전 떨렸다…벌써 새로운 컨셉 3~4개 배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올여름 '빅 사이닝' 로드리(23)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드리는 올여름 맨시티가 야심 차게 영입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맨시티는 그동안 페르난지뉴를 제외하면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자원이 충분하지 않았다. 일카이 귄도간(28)이 페르난지뉴의 공백을 메우곤 했지만, 사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중앙이나 공격형 미드필더에 더 적합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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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빌드업 상황에서는 최후방까지 내려와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맡고, 수비 시에는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 사이에서 상대가 위험 지역으로 파고들지 못하게 저지하는 게 과르디올라 감독이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역할이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역 시절 소화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그는 감독이 된 후 바르셀로나에서는 세르히 부스케츠,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사비 알론소,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에서는 페르난지뉴에게 이와 같은 역할을 맡았다.
다가오는 2019/20 시즌부터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전망인 로드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난 후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이 없는 축구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는 20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처음 만나는 순간 떨렸냐는 질문에 "그렇다. 당연히 떨렸다. 그러나 이후 매일매일 새로운 걸 배우며 발전하고 있다. 그는 벌써 내가 전혀 몰랐던 컨셉을 3~4개나 가르쳐줬다. 그는 내가 공을 가진 채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황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지만, 무조건 패스만 하는 역할은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드리는 "지금까지는 나는 미드필드에서는 공을 잡으면 터치 한두 개 안에 패스해 공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누군가가 나를 압박하지 않는다면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 선수는 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동료 중 한 명이 패스를 받기가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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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보게 됐다"며, "다가오는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달 말까지 홍콩, 일본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선 후 잉글랜드로 돌아간다. 맨시티의 2019/20 시즌 첫 공식 경기는 내달 4일 밤 11시 열리는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