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지금까지 자신이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 중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맨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턴을 상대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맨시티는 같은 시간 프리미어 리그 2위 리버풀이 울버햄프턴을 2-0으로 제압하며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이후 내리 네 골을 터뜨리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단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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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오른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09 시즌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자신의 26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이끈 지난 2009/10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도 최종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당시 바르셀로나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는 상태였고, 마침 레알이 무승부로 시즌을 마치며 올 시즌보다는 수월하게 우승할 수 있었다. 단, 올 시즌 맨시티는 시즌 막바지 아홉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1점 차로 가까스로 리버풀을 제치고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당연히 리버풀에 축하한다는 말을 먼저 건네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에게 많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올 시즌 리버풀은 우리가 그 기준을 더 높일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리버풀과 경쟁한 덕분에 우리는 스스로 계속 동기부여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두 시즌을 통틀어 우리는 승점 198점을 획득했다. 우리는 리버풀 때문에 꾸준히 승리할 수밖에 없게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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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역시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9일 새벽 1시 왓포드를 상대로 FA컵 결승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