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Manchester City Real Madrid 2019-20Getty Images

과르디올라, 개인 통산 승점 1000점 고지 돌파하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번리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개인 통산 승점 1,000점 고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가 이티하드 스타디움 홈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10라운드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맨시티는 4승 3무 2패 승점 15점을 올리며 13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 개인에게 있어서도 의미있는 승리였다. 과르디올라는 이 경기 승리로 감독 개인 통산 승점 1,000점 고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1,00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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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시즌, 친정팀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직을 시작한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이하 라리가) 152경기에서 승점 373점과 함께 경기당 2.45점의 승점을 올렸다. 4시즌 동안 그는 마지막 시즌을 제외한 3시즌 연속 라리가 우승(2008/09, 2009/10, 2010/11)에 더해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2008/09, 2010/11)와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2008/09, 2011/12), 수페르코파 우승 3회(2009, 2010, 2011), UEFA 슈퍼 컵 우승 2회(2009, 2011),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2009, 2011)까지 도합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감독 경력 시작부터 화려한 출발을 알린 과르디올라이다.

1년 간의 안식년을 가진 그는 2013년,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바이에른에선 3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102경기를 소화하면서 승점 257점을 획득해 경기당 승점 2.52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분데스리가 3연패(2013/14, 2014/15, 2015/16)와 DFB 포칼 2회 우승(2013/14, 2015/16)에 더해 2013년 UEFA 슈퍼 컵과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면서 총 7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만 DFL 슈퍼컵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13, 2014)와 볼프스부르크(2015)에게 모두 우승을 내주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3시즌 연속 라리가 팀에게 준결승전에서 탈락(2013/14 레알 마드리드, 2014/15 바르셀로나, 2015/1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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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2016년부터 맨시티를 지도하고 있다. 부임 첫 시즌엔 무관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으나 2017/18 시즌과 2018/19 시즌엔 EPL 2연패를 달성했고, 2018/19 시즌 FA컵 우승에 더해 리그 컵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자국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리그 컵에선 2017/18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고, 2018년과 2019년에 커뮤니티 실드 2연패를 기록하면서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현재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5시즌째에 접어들었다.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 한 팀을 지도하고 있는 중이다. 비록 맨시티에서의 성적은 리그만 놓고 보더라도 161경기에서 승점 372점을 올리면서 경기당 승점 2.31점으로 가장 낮은 편에 속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선 아직까지 우승은 고사하고 준결승전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렇다할 족적이 없었던 맨시티가 펩 부임 이후 EPL 강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업적을 높게 평가할만 하다. 이것이 맨시티가 그와 최근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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