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Manchester City CoachGetty Images

펩의 새로운 프로젝트, 알레익스-마누 1군 수혈

▲펩, 신예 미드필더 두 명 임대 복귀 요구
▲알레익스와 마누, 맨시티 아시아 투어 합류
▲프리시즌 통해 올 시즌 팀 내 입지 다진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렉산드르 진첸코(22), 필 포든(19)에 이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의 선수 육성 프로젝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에서 프리시즌 캠프를 소집한 맨시티는 곧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올여름 맨시티는 중국, 홍콩, 일본에서 차례로 친선 경기를 치르며 다음 시즌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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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대목은 맨시티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된 마누 가르시아(21)와 알레익스 가르시아(22)다. 마누는 2014년 스포르팅 히혼에서, 알레익스는 2015년 비야레알에서 차례로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맨시티에서 공식 1군 데뷔전을 치르긴 했지만, 팀 내 주전 경쟁이 워낙 치열한 탓에 지난 2~3년간 임대돼 활약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마누와 알레익스를 나란히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시켜 그들의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마누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구단 툴루즈로 임대돼 31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 알레익스는 스페인 라 리가 구단 지로나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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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2016년 맨시티 부임 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1군 자원으로 육성한 대표적인 선수는 진첸코와 포든이다.

특히 기존 공격형 미드필더 진첸코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풀백에게 주로 측면 공격이 아닌 중앙으로 치우쳐 패스 공급과 상대 역습에 대비하는 '하프백' 역할을 맡긴다. 이 때문에 그는 벤자민 멘다가 잇따른 부상을 당하자 2017/18 시즌 미드필더 파비안 델프, 지난 시즌에는 진첸코를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중용했다.

포든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당장 1군에서 주어지는 출전 시간이 적더라도 타 구단 임대보다 맨시티에 남아 강도 높은 팀 훈련을 하며 경쟁하는 게 그가 성장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며 잔류를 요청한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포든은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분수령이 된 시즌 막바지 토트넘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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