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한국프로축구연맹

펠리페 쫓는 이정협 “득점왕 경쟁 위해 호물로가 도와줘”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부산아이파크 이정협이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으로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는 펠리페를 쫓고 있다. 동료 호물로가 득점왕 경쟁에 나서라며 페널티킥까지 양보했다. 

이정협은 지난 6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그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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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반 실점으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동점에 역전골까지 만들어서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을 찾았다”며 기뻐했다. 특히 역전골이 되었던 페널티킥과 관련한 일화도 들려주었다. 이정협은 “원래 전담 키커는 호물로였는데, 나에게 득점왕 경쟁을 해보라고 양보해주었다. 너무 고마워서 선물을 주어야 할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현재 K리그2 득점 선두는 14골을 기록한 광주FC의 펠리페이다. 이정협은 11골로 맹추격 중이다. 특히 이정협의 슈팅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18경기를 치른 현재, 27개의 슈팅 중 22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펠리페는 42개 중 25개가 골문을 향했다.

매우 높은 적중률이다. 이에 관해 묻자 이정협은 “공격수는 슈팅을 많이 해야 골 들어갈 확률이 높지만, 난 확실한 상황이 아니면 시도하지 않는다”며 의외의 답변을 했다.  이어 “당장의 골 욕심보다는 동료를 위해 뛰었고,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많은 득점을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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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부산과 광주의 선두 경쟁도 두 선수의 득점 경쟁과 비슷한 형국이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은 선두 광주를 부지런히 쫓고 있다. 광주가 무패행진으로 이어가며 질주 중이지만 부산도 꾸준히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부산은 오는 13일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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