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아스널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프랑스 릴의 특급 윙어 니콜라스 페페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약 1,043억 원)로 보도됐다.
페페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8경기 2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올해의 리그앙 베스트 11'에 오를 정도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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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페페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엄청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페페의 최종 결정에 "리버풀이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약속할 수 없다는 점이 이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를 떠나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페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단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페페는 "아스널행이 확정됨과 동시에, 그곳에서 뛰는 선수들을 생각했다. 세계 챔피언인 외질을 포함해 라카제트, 오바메양 등 여러 선수를 생각했다. 릴에 있을 때 자주 봤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문득 떠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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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라카제트는 과거 레옹에서 활약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그와 대면할 기회가 몇 번 있었다. (아스널에서) 라카제트와 경기하는 것은 큰 영광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페페는 또한 "이곳에 오기까지 먼 길을 걸어왔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래서 이렇게 훌륭한 클럽에 합류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큰 보상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적에 앞서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했다. 나는 아스널이 옳은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사진 = 아스널 공식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