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OON Ronaldo & Neymar haircutOmar Momani

페루전 앞둔 네이마르, 호나우두 기록 경신할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2010년대 브라질 최고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브라질은 오는 14일 오전(한국시각) 페루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볼리비아와의 1차전에서 브라질은 5-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거뒀다. 내심 페루전 승리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이번 페루전에서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바로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브라질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로 불렸던 '호돈신' 호나우두의 A매치 득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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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약 10년 2개월 동안, 102경기에 나와 61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는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순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위는 앞서 말한 호나우두다. 1994년 3월 A매치 데뷔 이후, 2011년 6월 공식 은퇴까지 호나우두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8경기에서 62골을 가동했다. 다만 호나우두의 경우 2006 독일 월드컵 이후에는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다. 2011년 6월 메네제스 감독 체제에서 치른 루마니와의 친선전은 호나우두 은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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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에서 네이마르가 두 골 이상을 넣으면, 호나우두를 제치고 브라질 역대 A매치 득점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다. 아직 한창인 만큼,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등극도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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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깰 수 있어도 위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브라질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의 주인공은 펠레다. 1957년 7월 A팀 유니폼을 입은 이후, 1971년 7월까지 펠레는 92경기에 나와 77골을 넣었다. 그리고 세 차례에 걸쳐 월드컵 정상을 차지했다. 혹자는 펠레를 가리켜 축구계 'GOAT'로 칭한다. 개인 기록은 물론, 대표팀 커리어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호나우두 또한 월드컵 위너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반면 네이마르에게는 '브라질 슈퍼스타 판독기'라 할 수 있는 월드컵 우승이 없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 두 차례 월드컵에 나섰지만, 한 번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또 한 번은 부상 후유증으로 부진했다. 브라질 역대 A매치 득점 10위권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선수는 네이마르와 지쿠가 전부다. 

네이마르의 경우 2013 컨페드컵에서 우승했지만, 이는 이벤트성이 짙은 대회다. 지난 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에서는 대회 직전 부상으로 하차했다. 공교롭게도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은 12년 만에 남미 챔피언에 등극했다.

물론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2년 뒤 열릴 카타르 월드컵이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펠레 득점 경신도 꿈은 아니다. 다만 브라질 최고 스타에게는 늘 월드컵 우승이라는 후광이 있었기에, 월드컵 우승이 필요할 네이마르다.

사진 = Getty Images / C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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