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 FerdinandGetty

퍼디낸드 "포그바 만나 라이올라 입단속 당부했다"

▲라이올라, 포그바 두고 맨유와 공개 설전
▲공개적으로 이적 가능성 언급하며 구단에 압력
▲퍼디낸드 "내가 직접 포그바에게 조언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41)가 폴 포그바(27)와 선수가 만나 에이전트의 언행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 비화를 공개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2)는 포그바 외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에얼링 홀란트(19), 마타이스 데 리흐트(20), 마르코 베라티(27),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1) 등을 관리하는 축구계의 거물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지대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스타 선수들의 계약 협상 등을 책임진다는 점을 앞세워 구단, 혹은 감독과 공개적으로 말다툼을 벌이는 언행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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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올라는 올 시즌 내내 포그바의 소속팀 맨유와 대립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언론을 통해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에이전트는 선수가 고용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선수는 구단이 고용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에이전트가 구단의 결정을 좌우할 수는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이 사실상 라이올라에게 '언론 플레이'를 멈추라고 지시한 셈이다.

퍼디낸드 또한 라이올라의 언행이 자신이 예전부터 맨유에서 알고지낸 포그바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선수와 직접 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눈 사실을 밝혔다. 그는 팟캐스트 방송 '더 뷰티풀 게임'을 통해 "폴(포그바)의 유일한 문제는 늘 그가 아닌 에이전트가 그를 대신해 공개적인 발언을 한다는 점이다. 에이전트가 아닌 선수가 스스로 말을 해야 모든 일이 더 명확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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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퍼디낸드는 "폴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나의 이런 생각을 전부 얘기해줬다"며, "나는 늘 폴에 대해서는 솔직하다. 나는 폴을 사랑한다. 그가 좋은 친구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맨유 유소년 팀에서 어렸을 때부터 지켜봤다. 여전히 폴과는 자주 대화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그바는 올 시즌 잇따른 발목 부상으로 단 여덟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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