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se Kean Juventus 2018-19Getty Images

퍄니치 "伊 끔찍한 인종 차별, 누가 좀 없애주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가 동료 선수인 모이스 킨에 대한 칼리아리 팬들의 인종 차별성 구호 논란에 대해 존재해서는 안 될 일이며, 이탈리아의 올바른 누군가가 이러한 사태를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축구와 인종 차별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악성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다. 이미 올 시즌 인터 밀란 그리고 나폴리와의 경기 중 인테르 서포터들이 상대 수비수 쿨리발리를 향해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칼리아리와 유벤투스의 맞대결 중 유벤투스 공격수 모이스 킨을 향한 상대 팬들의 인종 차별성 구호로 다시금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처음이 아니다. 과거 유벤투스와 파르마 등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릴리앙 튀랑은 자신이 세리에A에서 뛰었을 때도 인종 차별성 구호는 존재했다고 말했다. 튀랑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서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마튀이디 또한 지난해 1월 칼리아리와 경기 도중 인종 차별성 구호를 들어야 했다. 공교롭게도 킨 또한 칼리아리의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성 구호를 들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이에 대해 유벤투스 선수진은 물론 여러 선수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 미드필더 퍄니치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탈리아 내 인종 차별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퍄니치는 "마튀이디가 매우 화를 냈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만일 이러한 일이 다시 한번 발생한다면, 피치 밖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퍄니치가 마튀이디를 언급한 이유는 마튀이디 또한 칼리아리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성 구호를 들었기 때문.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이어서 그는 "골 세레머니가 이러한 인종 구호와 연관성을 띄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라면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세레머니를 한다. 심지어 나조차도 골을 넣고 같은 방식으로 세레머니를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같은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튀이디가 이곳에 온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가 여전히 이와 같은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건 정말로 끔찍한 일이다. 그들이 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경기 후 그 선수들이 얼마나 화를 냈는지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킨 그리고 마튀이디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경기장에는 알렉스 산드루와 칼리아리의 흑인 선수들도 있었다"라며 칼리아리 팬들의 인종 차별성 구호를 비난했다.

특히 퍄니치는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인종 차별성 구호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나는 올바른 이들이 이러한 일이 다시금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필요한 일을 해내기를 바란다. 킨이 어리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다시금 반복해서 말하건대 이러한 일은 세레머니를 이유로 발생해서는 안 된다. 누구와 이와 같은 환경에서는 살아서는 안 되고, 이는 처음도 아니다. 분명 변화하기를 바란다"라며 이탈리아 내 인종 차별 문화의 철폐를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