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zio Sarri JuventusGetty Images

퍄니치의 회상 "사리, 선수들 안 믿더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사리 감독은 선수들을 믿지 않는다"

현재는 바르셀로나 소속인 미랄렘 퍄니치가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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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니치는 24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에서 실패하게 된 배경으로 '소통 부재'를 꼽았다. 실제로 사리 체제 유벤투스는 세리에A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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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한 보도에서 퍄니치는 "사리 감독은 선수들을 믿지 않았다. 이는 내게도 영향을 끼쳤으며, 지금도 유감스럽다"라고 사리 감독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누군가 사람들에 대해 제대로 평가를 내리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드레싱룸에 있는 모든 선수는 구단과 팀을 위해 늘 최선을 다했고, 다할 것이다라면서 "누구도 감독 사리의 자질에 대해 의심하진 않는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가 당연시 여기지 않았던, 또 하나의 스쿠데토를 품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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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의 유벤투스는 한 시즌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부진 탓이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고, 수페르 코파에서도 라치오에 덜미를 잡혔다. 세리에A에서는 가까스로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올랭피크 리옹에 발목이 잡혔다.

여기에 내용도 좋지 않았다. 여러 차례 실험을 보여줬지만 '사리볼'을 향한 물음표는 더욱 커졌다. 그렇게 유벤투스는 리옹전 다득점 탈락과 함께 사리 경질을 발표했고, 후임으로는 구단 레전드 출신 피를로를 선임했다.

# 사리 감독 부임 이후 유벤투스 주요 성적
수페르 코파 준우승 (VS 라치오 1-3 패)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 (VS 나폴리, 승부차기 패)
세리에A 26승 5무 7패(승점 83점, 76득점, 43실점/ 43실점은 2011/2012시즌 리그 연속 우승 이후 최다 실점 기록 / 2위 인테르와의 승점 차 2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VS 올랭피크 리옹, 다득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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