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강 체제 구축 중인 리버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 8위로 밀려난 맨유와 토트넘은 각각 레스터와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
▲ 아스널과 첼시의 5라운드 상대는 왓포드 그리고 울버햄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시즌 전 예상대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나머지 빅6 팀은 조금은 부족한 모양이다.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리버풀의 5라운드 상대는 뉴캐슬이다. 맨시티는 승격팀 노리치 원정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하지 못하고, 맨시티가 이긴다면 언제든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그만큼 치열한 양강 구도다.
나머지 팀들 역시 승점 3점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다. 맨유는 레스터와의 홈 경기를 그리고 토트넘 또한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첼시와 아스널은 각각 울버햄턴 그리고 왓포드 원정길에 오른다.
# 리버풀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 9월 14일 PM 08:30, 안필드 스타디움
23경기 연속 홈 무패 행진, 리버풀의 최근 뉴캐슬전 전적이다. 이 기간 리버풀은 58골을 넣었다. 12경기는 무실점 승부였다. 2015/2016시즌 뉴캐슬이 홈에서 리버풀을 잡았지만, 이후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결과는 2무 3패였다.
뉴캐슬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팀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다. 지금까지 리버풀은 뉴캐슬을 상대로 98골을 넣었고, 만일 이번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기록한다면 아스널과 맨유(둘 다 에버턴전)에 이어 세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팀 상대 100호 골을 넣는 팀이 된다.
그다음은 연승 행진이다. 지난 시즌부터 지난 라운드까지, 리버풀은 리그 13연승으로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에도 이긴다면 14연승으로 아스널과 맨시티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또한 두 골 이상을 가동하면 매 경기 멀티 골을 가동하며 연승 행진을 기록하는 주인공이 된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5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지금까지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5연승을 기록한 팀은 첼시와 맨시티가 전부였다.
전력상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뉴캐슬 사령탑 스티브 브루스는 리버풀전에서 5승 8무 4패로 오히려 우세를 보인다. 가장 최근 치른 경기는 2015년 4월 헐시티를 이끌고 리버풀을 상대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헐시티가 리버풀을 잡았고, 4년 5개월 만에 다른 팀을 이끌고 리버풀 원정에 오를 브루스 감독이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 맨유 VS 레스터 시티 / 9월 14일 PM 11:00, 올드 트래퍼드
매과이어 더비,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매과이어가 이번에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맨유를 상대한다.
기록만 보면 맨유의 우세다. 맨유는 최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5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만 해도 5년 전이었다.
다만 최근 홈 경기에서 맨유는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한 때 올드 트래퍼드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오히려 홈 팀 맨유가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 선수 중 주목할 첫 번째 선수는 다니엘 제임스다. 제임스는 앞서 열린 홈 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골 맛을 봤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1996년 현재는 맨유 사령탑인 솔샤르에 이어 맨유 이적 이후 올드 트래퍼드에서만 세 경기 연속 골 맛을 보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래쉬포드도 주목해야 한다. 래쉬포드는 레스터전에서 3골을 가동 중이다. 참고로 래쉬포드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 바로 레스터다.
레스터의 로저스 감독은 맨유 원정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 원정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경기는 2014년 당시 리버풀을 이끌었을 때였다. 결과는 3-0. 만일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로저스 감독은 마틴 오늘과 라파엘 베니테스에 이어 세 번째로 다른 두 팀을 이끌고 맨유 원정에서 승리한 세 번째 감독이 된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 9월 14일 PM 11:00,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무언가 아쉽다. 3강 체제는 아니어도, 최소한 양강 구도의 리버풀-맨시티를 위협할 팀으로 꼽혔던 토트넘이지만, 현재 순위는 리그 9위다. 그나마 위안은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전 2-2 무승부 정도. 물론 초반인 만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팰리스다. 토트넘은 팰리스전 8연승을 기록 중이다. 원정 기준으로는 5승 2무를 기록했고, 지난 6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만 최근 토트넘의 리그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지난 16경기 기준으로 토트넘은 4승 4무 8패로 승점 16점만 따냈다.
참고로 토트넘의 손흥민은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동시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팀 또한 팰리스다. 여기에 토트넘 신구장 1호골 기록 역시 팰리스전이었고,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그만큼 팰리스에 강한 손흥민이다.
# 울버햄턴 VS 첼시 / 9월 14일 PM 11:00, 몰리뉴 스타디움
램파드 체제의 첼시는 터질 듯하면서도 터지지 못하고 있다. 맨유와의 개막전 0-4 패배 이후,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고 있지만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라운드 셰필드전에서도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최종 스코어 2-2로 경기를 마쳤다. 1승 2무 1패 그리고 -3의 득실차까지, 징계에 따른 조용했던 이적시장 그리고 새 사령탑 램파드의 부임에 따른 전술 변화를 고려하더라도 조금은 아쉬운 기록이다.
일단 지난 시즌 첼시는 울버햄턴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전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했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행보였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울버햄턴의 전력이 강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올 시즌 울버햄턴은 4라운드까지 3무 1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6전 전승을 기록했던 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의 모습과 대조된다.
울버햄턴에서 주목할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다. 히메네스는 지난 시즌 첼시와의 2연전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첼시에서는 타미 아브라함이다. 타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그것도 멀티 골이다. 울버햄턴전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델레 알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째로 3경기 연속 멀티 골을 가동한 21세 이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 노리치 시티 VS 맨시티 / 9월 15일 AM 01:30 / 캐로우 로드
맨시티는 노리치와의 지난 14번의 맞대결에서 7승 6무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2013년 5월이었고, 결과는 2-3이었다. 참고로 맨시티 홈 경기였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을 상대로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20승 5무의 성적표를 받았다. 마지막 패배는 2015년 3월 열린 번리전 0-1 패배였다.
맨시티는 노리치 원정 경기에서 3승 4무를 기록했고, 지난 두 번의 노리치 원정에서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다만 이전 기록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전 기록이다.
맨시티에서 주목할 선수는 아구에로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본다면 2004/2005시즌 당시 아스널 소속이었던 故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그리고 2011/2012시즌 맨유에서 뛰었던 웨인 루니에 이어 세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선수가 된다.
참고로 아구에로는 노리치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를 기준으로 5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노리치에서 주목할 선수는 8월 이달의 선수상에 빛나는 티무 푸키다. 핀란드의 제이미 바디로 불리는 푸키는 올 시즌 4경기에서 5골을 가동했다.
# 왓포드 VS 아스널 / 9월 16일 AM 00:30 / 비커리지 로드
아스널은 지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6경기 기준으로 5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패배한 경기는 2년 전이었으며 당시 결과는 1-2 역전패였다.
아스널은 왓포드를 상대로 무실점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한 유일한 팀이 바로 왓포드였다. 참고로 아스널은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42경기 중 9경기에서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중 2경기가 지난 시즌 왓포드와의 맞대결이다.
아스널에서 주목할 선수는 단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다. 2018년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에 입성한 오바메양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참고로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왓포드 원정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이었다.
데이터 제공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