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Barcelona 2019-20Getty

팬들이 선정하는 나만의 라 리가 베스트 라인업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시 정지됐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재개한다.

라 리가는 오는 12일 새벽 열리는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만에 재개 일정에 돌입한다. 약 한 달간 일정 소화를 앞둔 스페인 라 리가는 무관중 경기로 남은 11라운드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

이에 앞서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은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한 가지 질문지를 던졌다.

내용은 간단하다. 팬들이 직접 자신이 생각하는 라 리가 베스트 포백과, 미드필더진 그리고 스리톱을 뽑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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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라 리가 3강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가 선정됐다.

일단 포백부터 살펴보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세메두와 카르바할 그리고 트리피어와 수아레스다.

유력 후보는 카르바할이다. 라 리가는 물론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오른쪽 풀백이다. 참고로 올 시즌 레알이 라 리가에서 기록한 3패 중, 2패가 카르바할이 없는 경기에서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올 시즌 평균 평점 7.3점으로 라 리가 오른쪽 풀백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어디까지나 지표일 뿐이다. 본인 취향에 맞춰 고르면 된다.

센터백은 피케와 랑글레 그리고 바란과 라모스 등, 여러 선택지가 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균 평점 기준으로는 바란과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경합이 예상된다. 라모스와 랑글레 그리고 피케 또한 좋은 수비수다. 평점이야 바란이 라모스보다는 높지만, 레알 수비의 핵심은 여전히 바란보다는 라모스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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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왼쪽 풀백이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는 7.1점의 레길론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레길론은 레알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지만, 멘디 이적과 함께 올 시즌 세비야로 임대된 상태다.

후보 중 가장 이름값 있는 수비수는 마르셀루지만, 올 시즌 활약상이 썩 좋지 않다. 오히려 멘디와의 경쟁 구도에서도 조금씩 밀리고 있다. 헤낭 로지도 주목해야 한다. 이미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알렉스 산드루와 함께 마르셀루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경합 중이다. 클래스 있는 수비수 알바도 빼놓을 수 없다.

미드필더진도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급 선수들을 포함해 비야레알의 카솔라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외데가르드, 메리노 또한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진의 경우, 올 시즌 폼을 고려하면 카제미루가 가장 유력 후보다. 보여준 것이야 부스케츠가 제일 많지만,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예전보다는 활약상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좀 더 에너지 넘치는 선수를 선호한다면 아틀레티코의 토마스 파르티도 선택지 중 하나다.

아르투르와 크로스 그리고 사울과 카솔라의 경쟁 구도도 주목해야 한다. 크로스의 경우 일명 '크카모' 중원 라인 핵심이었으며,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한다. 아르투르의 경우 입단 첫 시즌 바르셀로나 축구에 녹아들었지만, 올 시즌 조금은 주춤세다. 카솔라는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두 번째 줄 후보 중 6개의 도움으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 중원 핵심 플레이어인 사울 니게스도 후보 중 하나다.

마지막 한 자리는 가장 선택하기가 어려운 구간이다. 데 용이 있지만, 아약스에서 바르셀로나로 건너온 이후에는 100% 활약상을 펼치진 못했다. 2018 발롱도르 위너인 모드리치도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이전만큼 활약상을 보여주진 못했다. 오히려 레알에서 소시에다드 임대 이후 잠재력이 터진 외데가르드가 제일 매력적인 후보일 수도 있다. 코케의 존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가장 치열한 포지션이다. 오른쪽의 경우 메시와 베일 그리고 펠릭스와 페키르가 있지만, 어느 정도 답은 나온 상태다. 취향에 따라 바뀔 수는 있지만, 올 시즌 라 리가 득점과 도움 선두는 물론 시즌 평점에서도 유일하게 8점대(8.6점, 후스코어드닷컴 기준)를 기록 중인 메시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베일의 경우 축구장 필드가 아닌 다른 곳에서 더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활약상 자체가 미미했다. 펠릭스는 무언가 아쉬웠다. 페키르의 경우 베티스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메시를 제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 누차 말하지만, 참고 정도다. 메시가 아니어도, 좋아하는 선수를 선정하면 그만이다.

원톱 경쟁은 수아레스와 벤제마 그리고 모라타와 모레노가 후보로 거론 중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벤제마다. 올 시즌 벤제마는 14골 6도움으로 메시의 뒤를 이어 라 리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수아레스는 11골 7도움을 그리고 헤라르드 모레노의 스탯은 11골 3도움이다. 아틀레티코 공격수 모라타는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은 왼쪽 측면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오른쪽의 메시와 함께 고정된 자리였다. 이번 명단에는 그리즈만과 아자르 그리고 르마와 오캄포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가장 이름값 있는 선수는 그리즈만과 아자르다. 전 시즌이었다면 그리즈만이겠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후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아자르 상황은 더욱 안 좋다. 첼시 시절만 해도 철강왕 이미지가 강했지만, 레알 이적 후에는 과체중 논란 그리고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상을 보여주진 못했다.

세 번째 후보인 르마는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이다. 올 시즌 17경기(9경기 선발)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다.

이런 점에서 이름값은 떨어져도 오캄포스가 가장 알짜배기일 수 있다. 밀란 시절만 해도, 그저 그런 유망주였지만 세비야 입성 이후 오캄포스는 자리 잡기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자주 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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