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는 편안하게 우승한 것에 익숙하다. 세리에A 우승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엘라스 베로나와의 맞대결에서 1-2로 덜미를 잡힌 유벤투스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리그 우승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호날두가 리그 10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벤투스 선수로서 처음으로 세리에A 10경기 득점에 성공했던 베로나전. 호날두의 골 소식은 고무적이지만 유벤투스는 결국 홈 팀 베로나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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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였다. 보리니의 동점 골에 이은 파찌니의 페널티킥 결승 골까지. 평소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했던 유벤투스였기에 아쉬운 실점이었다. 보리니 동점 골에 경우, 한순간 수비진이 무너졌고, 파찌니의 페널티킥의 경우 보누치의 핸들링 파울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여전히 리그 선두지만, 불안하다. 인터 밀란이 밀란과의 '밀란 더비'에서 승리하게 되면,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된다. 여기에 라치오까지 파르마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두 팀 승점 차는 1점까지 좁혀진다.
베로나전 역전패에 대해 사리 감독은 우승을 당연시 여겨서는 안 된다며,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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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이 팀은 지난 몇 년간 편안하게 우승하는 것에 익숙해진 상태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승점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걸 머릿속에 인지해두고 있어야 한다. 바라건대, 우리가 교훈을 얻었기를 바란다. 우리는 꽤 오랜 시간 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 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훈련 중에는 잘해도, 경기 중 모든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리 감독이 제시한 해결책은 마음가짐이다. 그는 "마음이 중요하다. 만일 열중하지 않고 있다면, 전술적인 면에서 정확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100% 전념하고 있지 않다면 신체적인 부분도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사리 감독은 "우리는 승리를 당연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좀 더 경기에 열심히 나서야 한다. 필요할 때는 더러워질 필요도 있으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도 안 된다"라며 우승을 당연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