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공격수 팔카오, 메시 향한 비난은 최고 선수 숙명이라 언급
▲ 메시가 골을 넣으면, 더 많은 골을, 아르헨티나가 지면 사람들은 메시 탓이라고 질타
▲ 1993년 이후 무관 아르헨티나, 코파 우승 위해서는 2차전 파라과이 승리 절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 때 신계 공격수로 불렸던 콜롬비아 대표팀 골게터 라다멜 팔카오가 바르셀로나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향한 과도한 비판에 대해 사람들은 메시에게 너무나도 많은 걸 요구하고 있다며, 최고 선수이기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 말했다.
2018/2019시즌 메시는 가히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역시 메시라는 찬사에 걸맞은 활약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1차전 콜롬비아전 패배 그리고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리버풀전 0-4 패배와 바르셀로나의 발렌시아전 코파 델 레이 결승전 패배를 이유로 비판 아닌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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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란 10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유기적으로 경기를 운용하는 팀 스포츠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실패에도, 아르헨티나의 패배에도 사람들의 시선은 메시를 향해 있다.
이를 본 팔카오가 메시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걸 요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팔카오는 이러한 메시에 대한 비판은 최고 선수이기에 어쩔 수 없는 대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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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팔카오는 "메시가 골을 넣는다면, 사람들은 그에게 두 골을 넣을 것을 주문할 것이다. 그리고 만일 메시가 프리킥에 성공하다면, 사람들은 수비벽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패하기라도 한다면, 이는 메시의 잘못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것에 대한 대가다. 메시는 우리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을 뻔했지만, 다음 몇 경기에서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전 승리로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 것에 대해서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이겼다는 이유로 우리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많은 걸 놓쳤다. 우리는 이제 막 대회에 나섰으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멈칫하면 패배할 것이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