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승원한국프로축구연맹

‘팔방미인’ 정승원, 날카로운 발끝으로 경쟁력 강화

[골닷컴, 대구] 박병규 기자 = 대구FC 정승원이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5개의 도움으로 프로 통산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경기장 이곳저곳에서 자신의 장점을 어김없이 발휘 중이다. 

대구는 지난 2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맞대결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데얀, 세징야, 류재문이 각각 골망을 갈랐는데 이중 정승원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연패 탈출을 이끈 정승원은 MOM(Man of The Match,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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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은 윙어와 풀백, 중앙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가 기존의 장점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정확한 크로스까지 더했다. 2017년 프로 데뷔 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낸 정승원은 2018시즌에 31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였고 2019시즌에는 3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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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23세 이하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어 김학범호의 측면을 담당했다. 멀티 포지션의 강점 때문에 풀백과 윙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유사시에는 중앙에서도 활용가능하다. 결국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하며 도쿄 올림픽 멤버에 더욱 가능성을 높였다. 

큰 대회에서의 자신감은 자신을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만들었다. 정승원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최다 도움 기록을 달성 중이다. 측면에서의 정확한 크로스는 새로운 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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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감독대행은 부산전이 끝난 후 “저도 풀백에 서 봐서 알지만 정말 힘든 자리다. 특히 승원이는 지쳐서 힘든 후반에 힘을 더 발휘해 주었다. 참 대견하다. 이제 축구에 눈을 뜬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앞으로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장을 기대했다.

스쿼드가 얇은 대구지만 정승원의 다각도 활용법과 성장세는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때론 수비로, 때론 공격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대구 아이돌’ 정승원은 진정한 팔방미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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