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가 최근 불거진 가레스 베일과 레알 선수단 간 불화설과 좁아진 입지에 대해 “베일이 레알에서 부담감을 심하게 느끼는 게 문제”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 2018/19시즌 중반까지 부상으로 신음하다 후반기가 되어서야 완전히 회복했다. 그러나 베일은 부상 복귀 이후 기대와 달리 팀에서 이전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솔라리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받지 못하며 교체 출전이 잦았다.
또한, 지난 25일 레반테와의 라리가 25라운드에서 베일은 선발 명단에서 이름이 빠진 상태로 교체 출전을 기다렸지만 솔라리 감독은 세 번째 교체 카드로 베일을 투입했다. 베일은 교체 이후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한 결승골을 기록했지만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마치 불만이 해소되지 않은 듯 오히려 동료 바스케스가 건넨 축하의 제스처를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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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베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이자 베일과 토트넘에서 2년(2010~2012)간 호흡을 맞췄던 판 데르 파르트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느끼는 부담감이 큰 게 문제”라고 밝혔다.
판 데르 파르트는 먼저 “베일은 매우 침착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선수이다. 또한, 그는 다른 동료들과 자주 교류하지 않는다”라며 그의 성향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서 그는 “스페인에서는 스페인어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내 생각에 베일은 팀에서 혼자 있는 경우가 꽤 있을 것이다. 물론, 경기를 잘한다면 상관없는 일이지만”이라며 라리가 특성상 스페인어 구사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스페인어를 하지 못하는 베일에 대해 간접적으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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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베일은 아주 훌륭한 선수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항상 경기력이 좋아야만 한다. 그리고 그는 토트넘 시절보다 더 심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아마도 이게 그의 문제일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발한 건 베일을 짓누르고 있는 부담감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