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토마스 파티의 대처가 아쉬웠다. 파티는 부상을 호소하며 절뚝였고, 끝까지 수비에 임하는 대신 뛰기를 포기해 두 번째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다.
아스널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했기에 아스널 입장에선 더욱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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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전반 13분, 손흥민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아스널은 케인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결국 아스널은 격차를 뒤집지 못하고, 0-2로 무릎을 꿇었다.
하프타임 분석에서 파티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파티는 부상을 호소하며 전반 종료와 동시에 세바요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파티는 절뚝이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려는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서 아스널의 측면 수비가 뚫렸고, 그대로 토트넘에 공격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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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두고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로 출연한 제이미 래드냅은 “정확히 무슨 상황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파티가 걸어 나가며 2 대 5 상황이 연출됐다. 그것이 문제의 원인이었다. 그로 인해 뒷공간이 노출됐다”고 비판했다.
하프타임 분석에 나선 알렉스 스콧 역시 “부상이 있어도 자리를 떠나면 안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리를 떠나려는 파티를 되돌려보냈다. 이 상황으로 인해 아스널이 너무 쉽게 무너졌다”고 동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