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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떠나는데 리베리는?…“몸이 허락할 때까지 뛴다”

[골닷컴] Dennis Melzer / 정리: 윤진만 =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5월 두 명의 베테랑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중 한 명인 아르연 로번(34)이 2018-19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입단한 지 꼭 10년 만이다.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2년 먼저 뮌헨에 입성해 ‘로-베리’ 시대를 연 프랑크 리베리(35)는 지난 5월 때처럼 파트너와 같은 결정을 내릴까, 아니면 뮌헨 라이프를 이어갈까. 글로벌 풋볼 매체 <골닷컴>은 12일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리베리에게 직접 물었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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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16년이나 선수 생활을 한 선수에게 계속 플레이하길 원하는지는 관건이 아니다. 몸이 허락할 때까지 뛰길 원한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내비쳤다.

리베리는 미래를 미리 생각하고 걱정하기보단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밝혔다. “많은 사람이 다음시즌 내 거취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하지 않는다. 지금 느낌이 좋다. 감사하게도 별다른 부상 없이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팀 동료 다비드 알라바는 “프랑크는 아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열심히 노력한다. 아직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엄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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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년 4월이면 36세 생일을 맞는 리베리는 영원히 바이에른에 머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이 구단과 팬들이 내게 준 것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힘들겠지만, 축구인의 삶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리는 바이에른에서 지금까지 총 407경기에 나서 119골을 넣었다. 로번이 부상으로 불참한 이 날도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1분 활약했다. 

사진=폴짝. 사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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