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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로페스, 어쩌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서드 GK

[골닷컴] 윤진만 기자= 전 벤피카 골키퍼 파울루 로페스(40)는 지난 7월 은퇴하기 전 벤피카에서 출전한 경기 보다 들어올린 트로피가 더 많았다.

2012년 입단해 6시즌 동안 머물며 단 11경기에 출전했다. 그 기간에 팀은 12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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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스는 18일 영국공영방송 'BBC'과의 인터뷰에서 “맞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태어났다”며 웃었다.

그는 “트로피와 메달을 볼 때마다 성취감을 느낀다. 경력 중에 그 정도로 많이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벤피카 유스 출신이지만, 1군에서 데뷔하지 못한 로페스는 트로펜세, 페이렌세 등 소속으로 포르투갈 1~2부를 오갔다.

그러던 2012년, 루이 코스타 벤피카 디렉터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친정’으로 돌아왔다. 당시 나이 34세였던 로페스는 “처음엔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2012년 10월 꿈에 그리던 벤피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14년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포함해 은퇴하기 전까지 11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다. 

물론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보단 벤치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 훌리오 세자르, 얀 오블락(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의 뒤에 서 있었다.

하지만 로페스는 선발이든, 교체든 팀의 성공에 기여했다는 점에 자부를 느낀다고 했다. 

“솔직히 더 많이 뛰고 싶었다. 하지만 벤피카가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라는 점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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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스는 경기장 위에서 보여준 것은 많지 않지만, 벤피카에 대한 애정과 성실함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벤피카 23세 팀에서 골키퍼 코치로 후배 골키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BBC'는 이 기사에서 “파울루 로페스는 아마도 역사상 최고로 성공한 서드 골키퍼일지 모른다”고 적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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