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 전설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로비 파울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으로 14년 만에 다시 한번 유럽을 제패한 친정팀 리버풀에 대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우승으로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이 다시금 터졌다는 게 파울러의 의견이었다.
리버풀 로컬보이인 파울러는 1993/1994시즌 프로 데뷔해, 2001/2002시즌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다. 이후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2005/2006시즌 그리고 2006/2007시즌 리버풀로 돌아와 뛰었고, 카디프 시티 등을 거쳐 2011년 현역 은퇴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호주 A리그의 브리즈번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그리고 파울러는 리버풀 우승 직후인 2일(한국 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친정팀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리버풀 상승세 물꼬를 틀어주리라 전망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영국의 '미러'에 게재한 글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파울러는 "리버풀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세계적인 무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눈덩이처럼 더욱더 성장할 것이다"라면서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서 (리버풀이) 처음으로 실버웨어(프리미어리그 우승컵)라는 경계선을 극복하게 된다면 이는 굉장한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모든 클럽이 거쳐야 하는 과정이며, 중추적인 클럽으로 가는 필수적인 경험이다"라고 알렸다.
이어서 그는 "사람들은 퍼거슨 경 지도 하의 맨유를 봤다. 그리고 그들은 실버웨어(프리미어리그 우승컵)으로 가득 찬 캐비닛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그들이 늘 승자였음을 확인한다. 그러나 맨유 또한 이러한 경계선을 넘기까지, 많은 타이틀을 잃었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리버풀 또한 같은 시기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특히 "리버풀은 성장하고 있다. 여전히 배우고 있는 젊은 팀이며 경험 또한 부족하다. 전반전에서도 좋지 않았던 경기력을 보여준 것을 접할 수 있었다. 이들의 이러한 경험 부족은 지난해 결승전에서도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리버풀보다는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앞섰다. 살라가 다쳤을 당시, 리버풀을 이를 대처할만한 경험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또한 과정이다.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그들은 돌아왔다. 그들은 마드리드까지 왔고, 또 한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고, 또 다른 길을 걷기 위해 왔다. 이러한 단계가 그들을 세계 정상급 클럽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파울러는 "리버풀은 이미 정상에 올랐지만, 더욱 좋아질 것이다. 리버풀에 대한 전망은 무섭다. 이미 그들은 승점 97점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을 제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다시금 진출했다. 게다가 이들이 지닌 잠재력은 아직 최고점에 이르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우승이 이들의 잠재력을 터뜨렸다"라며 이번 대회 우승이 리버풀의 잠재력을 터뜨려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