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파비뉴

파비뉴 "음바페, 발롱도르 자격 충분. 리버풀로 왔으면.."

▲ 모나코 시절 동료였던 파비뉴와 음바페
▲ 파비뉴가 말하는 음바페? 차기 발롱도르 후보
▲ 기회 된다면 리버풀에서의 음바페 보고 싶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음바페는 네이마르보다 먼저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다"

리버풀의 진공청소기 파비뉴가 모나코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의 발롱도르 수상을 낙관했다.

이 과정에서 파비뉴는 음바페가 네이마르보다 먼저 발롱도르를 차지할 것이라며, 대표팀 동료보다 전 소속팀 동료의 손을 들어줬다.

파비뉴는 12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모나코 시절 동료였던 음바페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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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 풋'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파비뉴는 "음바페는 네이마르보다 먼저 발롱도르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바페가 리버풀로 오면 환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팀 동료 마네에 대해서는 "마네는 발롱도르를 차지하기에 충분한 선수다. 그리고 그는 리버풀 최고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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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승승장구 중인 소속팀 리버풀에 대해서는 "리버풀은 챔피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팀이다"라고 운을 뗀 뒤, "무패 우승으로 시즌을 마칠 것 같냐고? 리버풀에는 패한다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클롭 감독에 대해서도 "클롭은 세계 최고 감독이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파비뉴와 음바페의 인연은 모나코 시절로 올라간다. 2016/2017시즌 두 선수는 모나코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음바페는 2017년 여름 PSG로 이적했다. 파비뉴는 일 년 뒤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을 차지했다.

파비뉴의 경우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1993년생인 파비뉴는 기존 브라질 선수들과는 다른 노선을 걸었다. 플루미넨세 유소년 팀 출신이지만, 성인팀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곧바로 포르투갈의 히우 아베로 건너갔고, 레알 마드리드 B팀인 카스티야로 임대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30경기를 뛴 그는 2013년 5월 말라가전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한 경기를 뛰었지만, 이후 2013년 여름 모나코로 임대 이적했다. 모나코에서 재능을 드러낸 그는 2015년 완전 이적했고, 2018년 여름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애초 파비뉴는 제2의 마이콩으로 불린 선수다. 현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지만 본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였다. 그러나 자르딤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사 미드필더로의 포지션 전환을 이끌었고, 클롭 체제에서 정점을 찍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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