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Getty Images

'팀 K리그' 팬 투표로 ‘호날두’ 유벤투스와 대결

[골닷컴, 축구회관] 박병규 기자 = 유벤투스와 친선전을 펼치는 K리그 올스타팀(이하 팀 K리그)의 선발 방식이 발표되었다. 우선 팬 투표를 통해 11명을 선발하고 9명은 경기 위원회를 통해 선발한다. 

팀 K리그는 7월 26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FC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우승을 포함해 8회 연속 세리에A 정상을 차지한 명문팀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 후안 콰드라도, 엠레 잔, 조르조 키엘리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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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친선경기 브리핑을 통해 선수 선발방식과 일정 등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총 20명의 선수가 선발되며 11명의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9명의 선수는 경기 위원회를 통해 선발한다. 감독은 관행에 따라 전년도 K리그 우승팀 전북현대의 감독인 모라이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다만 이번 친선전은 K리그1 소속의 선수만 참여한다. K리그2의 선수들은 리그 경기 일정상 참여하지 않는다. 

팬 투표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베스트11 투표 결과 발표는 16일에 진행되며, 9명의 대기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18일에 발표난다. 코칭스태프 역시 경기 위원회가 K리그1 감독 중 2~3명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K리그 선수단은 25일 소집되어 팬사인회와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진행한다.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여 팬 미팅 행사를 진행하고 경기장 도착 후 공식 기지회견을 가진다. 

특히 호날두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 지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일정이 확정된 후 한국 방문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공식 홍보영상을 통해 “한국 팬 여러분 7월에 만나길 기대합니다”고 했다.

친선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7월 3일 티켓 예매를 앞두고 1일 오후 예매처인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와 공식 홈페이지(https://kmatchday.com)를 통해 티켓 가격을 공지했다. 가격 공개 이후 다소 높게 측정되었다는 팬들의 의견에 연맹 관계자는 “유벤투스와 주최사를 통해 K리그 팀이 초청을 받은 것이라 연맹이 가격 측정을 할 수 없었다. 팬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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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선전은 3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경기 당일 북측 응원석 1층(N석 A구역~F구역)은 'K리그 팬 존’으로 운영된다. K리그 22개 클럽의 유니폼이나 레플리카를 착용하고 K리그 팬 존에 입장하는 관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한정판 기념 머플러를 제공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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