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알칸타라Goal Korea

티아고 발언에 '발끈한' 독일 언론, “왜 거짓말해?”

[골닷컴] 정재은 기자=

이적설 중심에 섰던 티아고 알칸타라(29)가 지난 주말 말했다. “나는 바이에른을 떠난다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의 말에 독일 언론은 발끈했다. “왜 거짓말하나?”라며 티아고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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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티아고의 이적은 당연해 보였다. 계약 기간이 2021까지인 그가 재계약을 거부했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과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에게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루메니게 CEO는 지난 7월 말, 르로이 사네(24)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티아고와의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티아고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올해 떠날 거다”라고 말했다.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했지만 “어려운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그런 티아고를 두고 각종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역시 영입 전쟁에 합류했지만, 새 감독 로날드 쿠만은 티아고 보다 리버풀의 조르니지오 바이날둠(29)을 원한다. 

어쨌든 어디로든 떠나는 건 기정사실화됐다. 지난 주말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국가대표 티아고가 뜻밖의 발언을 던졌다. 그는 “나는 지금까지 바이에른을 떠난다고 말한 적도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파장은 컸다. 그의 한 마디로 티아고가 바이에른에 잔류할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가 잔류하면 재계약은 불가피하다. 이듬해 티아고가 자유계약 신분이 되도록 바이에른이 놔둘리 없다. 

티아고의 발언에 독일 일간지 <빌트>는 그를 제대로 저격했다. <빌트>는 “왜 거짓말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감독 한지 플리크,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 하산 살리하미지치 이사 모두 그가 이적을 원한다는 걸 오랫동안 알려왔다!”라고 발끈했다. 티아고가 바이에른에서 지내던 집을 내놓은 지 오래됐고,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까지 건넸기 때문에 더 놀랍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리버풀이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라고 티아고의 발언을 해석했다. 일리있는 말이다. 리버풀은 어디까지나 ‘관심’을 보였지, 공식 제안은 건네지 않았다. 코로나19 시대에 감당하기 힘든 몸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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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티아고의 행보는 더욱더 주목을 받게 됐다. 바이에른과 함께 2020-21시즌을 준비할지, 그가 외쳤던 ‘새로운 도전’이 가능한 클럽과 이적 협상에 들어갈지 여전히 불투명하다. 바이에른은 7일부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전체 훈련을 시작한다. 18일 저녁(현지 시각) 샬케를 상대로 새 시즌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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