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티아고 알칸타라가 금일 리버풀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4년 계약이며 등번호는 6번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영국 ‘더 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티아고를 이적료 2천만 파운드(약 301억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티아고는 오늘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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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는 7시즌 간 활약하며 뮌헨의 7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티아고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행선지로 리버풀이 떠올랐다.
티아고의 리버풀 이적은 답보 상태에 놓인 듯 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이적료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초기 이적료 2천만 파운드에 옵션 5백만 파운드(약 75억원)를 붙여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했다. 리버풀이 티아고를 데리고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에 추가로 5백만 파운드를 지급하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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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는 “티아고는 리버풀에서 그의 상징인 6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이번 이적은 리버풀이 슈퍼스타가 될 잠재력이 있는 선수가 아닌 현재 입증된 월드클래스 선수를 데려왔다는 것에 주목할만 하다. 지난 48시간 동안 이적 작업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29세의 티아고이지만 리버풀은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예상 계약기간은 4년이다. 이 매체는 “티아고의 능력은 리버풀이 중원에서 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선수단에 새로운 잠재력을 더할 수 있다. 티아고는 수비형 미드필더 혹은 바이에른 뮌헨처럼 딥 라잉 미드필더 중 한 자리에 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