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K리그 산하 유소년 4개 팀(포항, 울산, 전북, 부천)이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정상에 올라 튼튼한 뿌리를 입증했다. 포항제철고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은 무더운 날씨를 이길 수 없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6개 고등학교 축구대회의 여정이 마침표를 찍었다. 그 중 K리그 산하 4개 팀이 정상에 올라 희망찬 미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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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 18세 이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등학교가 영덕고를 물리치고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제철고는 프로팀 김기동 감독의 아들인 김준호가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고 최민서, 이현주의 득점으로 총 3골을 몰아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포철고는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총 6경기에서 22골 2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공격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과시했다. 올해만 2연패를 달성한 백기태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차지하였고, 최우수 선수상에는 오재혁, 최민서는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어 이현세(공격상), 하금성(수비상) 등이 개인상을 휩쓸었다. 여기에 포철고는 페어플레이팀상까지 수상하며 결과와 내용 모두를 가져오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축구협회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또 다른 전통의 명가 울산 현대 산하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는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의 우승으로 지난 아쉬움을 달랐다. 현대고는 국가대표 출신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 U18팀인 대건고등학교를 상대로 2-2 접전을 펼치다 승부차기까지 돌입하였다. 이때 현대고 골키퍼 김민근이 두 번의 선방으로 유리한 상황으로 끌고 왔고 마지막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현대고 역시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다섯 경기에서 16점을 득점하며 경기당 세 골이 넘는 화력쇼를 선보였으며 단 2실점을 기록하여 단단한 철옹성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유일한 2실점은 결승전에서만 허용하였고 그 외 경기에선 무실점을 기록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우승을 이끈 박기욱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 주장이자 공격수인 박건웅이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였고 이지호(득점상), 장시영(공격상), 김민근(골키퍼상)도 개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한축구협회매 시즌 K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현대의 유스인 전주영생고도 ‘제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드높였다. 영생고는 수원 계명고를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영생고 역시 총 20골을 기록하며 프로팀의 모토인 ‘닥공’에 걸맞은 위용을 자랑하였고 8강에서 1실점을 제외하곤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승을 이끈 안대현 감독이 최우수감독성, 정부선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에 선정되었고 강영석이 최우수선수상, 득점왕에 이준호,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에 박채준, 이성민(공격상) 등이 개인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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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소속 부천FC1995의 유스인 부천U-18팀은 ‘제56회 춘계고등연맹전' 정상에 올라 창단 후 첫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부천U-18은 서귀포고등학교와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박문기 감독은 대회 최우수 지도자, 주장 박종한은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금강대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 정상에 올랐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선 충남천안제일고가 부산아이파크 U-18인 개성고등학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부천FC1995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