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응원 받은 말컹, K리그1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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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이 이용을 제치고 2018 K리그1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K리그2에 이어 K리그1 MVP를 차지한 것은 최초다. 준우승팀의 외국인 선수가 MVP를 차지한 것 역시 최초다.

[골닷컴, 그랜드힐튼호텔] 서호정 기자 = 2018년 K리그1 최고의 선수는 경남FC의 ‘괴물’ 말컹이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우승을 이끌며 경남의 승격을 이끌고, 1부 리그에 와서 준우승의 돌풍을 일으킨 말컹은 ‘우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이용(전북)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지난해 K리그2 MVP에 이어 올해는 K리그1 MVP를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일을 해 냈다. 

말컹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8’에서 K리그1 MVP에 올랐다. 말컹은 K리그1 각 팀 주장(30%), 감독(30%), 기자단(40%) 비중으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100점 만점 환산점수 중 55.04점을 받아 32.13점을 받은 이용을 제치고 최고 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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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와 K리그1 MVP를 모두 차지한 선수가 나온 것은 최초다. 준우승 팀의 외국인 선수가 MVP를 차지한 것도 최초의 일이다. 그만큼 올 시즌 말컹 임팩트가 K리그를 강타했다는 얘기다. 

2017년 경남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성한 말컹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2골을 넣으며 2부 리그를 초토화했다. 말컹의 득점력을 앞세운 경남은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리그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26골을 기록, 경남이 시도민구단 최초로 리그 성적을 등에 업고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그는 특별한 선물도 받았다. 득점왕 달성 시 요청했던 트와이스의 축하 영상이었다. 평소 트와이스의 열성적인 팬임을 자처하며 안무를 활용한 골 세리머니를 펼쳤던 말컹은 “득점왕 등극을 축하한다”는 트와이스의 영상 메시지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세리머니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한승규의 차지였다. 올 시즌 31경기에 나서 5골 7도움을 기록한 한승규는 환산점수 56.39점으로 15.90점을 기록한 강현무(포항)와 15.74점의 송범근(전북)을 제쳤다. 

감독상은 중국 무대로 떠나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북의 우승을 이끈 최강희 감독은 환산점수 41.93점으로 36.76점의 김종부 감독(경남)을 제치고 K리그1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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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에는 우승팀 전북(김민재, 이용, 로페즈)과 준우승팀 경남(네게바, 최영준, 말컹)이 3명씩 이름을 올렸다. 3위 울산은 2명(리차드, 주니오)를 배출했고 수원(홍철), 대구(조현우), 인천(아길라르)은 1명씩 이름을 올렸다.

<2018 K리그1 어워즈 수상 명단>
MVP: 말컹(경남FC)
감독상: 최강희 감독(전북 현대)

베스트11
GK: 조현우(대구FC)
DF: 홍철(수원 삼성), 리차드(울산 현대), 김민재(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MF: 네게바(경남FC), 최영준(경남FC), 아길라르(인천 유나이티드), 로페즈(전북 현대)
FW: 말컹(경남FC), 주니오(울산 현대)

득점상: 말컹(경남FC)
도움상: 세징야(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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