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 중
▲동료들과 연락 주고받으며 안부 전해
▲"가족과 잘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트루아 AC 미드필더 플로리안 타르디우(2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석현준(28)과 자주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리그1과 리그2(1~2부 리그)가 나란히 지난달 초중순부터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이유로 2019/20 시즌을 중단했다. 프랑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이동제한령(락다운)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리그1과 리그2는 6월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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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2 구단 트루아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은 지난달 13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30일 지역 일간지 '레스트 에클레어'를 통해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난 15일간 자가격리가 정말 힘들었다. 빨리 다시 운동장으로 나가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가족부터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집 안에서도 늘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석현준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순조롭게 회복하며 현재 완치에 근접했다. 타르디우는 프랑스 스포츠 매체 '오스타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도 석현준, 팀동료들과 페이스타임(화상통화)으로 연락했다. 그는 모든 게 괜찮아졌다고 우리에게 말해줬다. 가족들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가 확신에 찬 모습으로 우리에게 안부를 전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타르디우는 "우리는 자주 화상통화를 한다"며, "와츠앱으로 단체방을 만들어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우리는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다. 팀 분위기를 최대한 이어가기 위해 채팅방에서 농담도 곧잘 하고 있다. 지금은 서로를 웃게해줄 수 있어야 하는 시기다. 코로나19는 누구에게나 위협이 될 수 있다. 석현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를 더 쉽게 깨달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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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석현준은 지난달 프랑스 언론을 통해 팬들에게도 정부에서 권고하는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나 또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팬데믹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한다. 정부 지시를 존중하고 따르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트루아로 이적한 후 출전한 다섯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