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 Gunnar Solskjaer Man Utd vs Arsenal Premier League 2020-21Getty Images

튀앙제브도 아니다? 맨유, 구멍 난 수비 누가 메울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바삭세히르에 패한 후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불안한 수비진을 '용서할 수 없다'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맨유는 5일(한국시각) 터키의 신흥 강호 이스탄불 바삭세히르를 상대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바삭세히르 원정은 장거리 비행이 요구되는 터키에서 열린 만큼 맨유에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던 경기였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원정 경기의 불리함을 고려하더라도 맨유는 이날 전반부터 두 골을 헌납하며 졸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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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중앙 수비진은 주장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신예 악셀 튀앙제브가 조합을 이뤘다. 그러나 매과이어와 튀앙제브의 조합은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지 못했다.

오히려 솔샤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BT 스포트'를 통해 "첫번째 실점 상황에서는 상대가 최전방에 배치한 선수를 완전히 놓쳤으며 이는 용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맨유는 12분경 수비라인을 상대 진영으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상대의 단순한 역습을 막지 못했고, 뒷공간을 쉽게 침투한 뎀바 바가 득점하며 선제골을 실점했다. 이는 수비진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 불안한 수비진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시도 중이다. 이날은 평소 주전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는 빅토르 린델뢰프가 벤치에 앉았고, 신성 튀앙제브가 선발 출전했으나 팀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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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솔샤르 감독이 신임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더블 볼란테'를 구성해야 팀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맨유는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6경기 13실점을 헌납했다. 맨유는 매과이어와 린델뢰프가 주로 주전 중앙 수비 조합을 이룬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38경기 36실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맨유는 올 시즌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도 수비진이 붕괴됐다. 입지가 불안한 솔샤르 감독의 고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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