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Tuchel PSG 04142019Getty

투헬 감독, 구단과 충돌 "라비오, 디아라 돌려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구단 운영진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랑스 리그1의 절대강자 PSG는 지난달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우선 PSG는 리그1 선두 자리를 달리며 단 7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릴과의 격차가 17점 차로 벌어진 만큼 우승이 확실시된다. 또한, PSG는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른 상태다. 그러나 PSG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1차전 원정을 2-0 완승으로 장식하고도 지난달 2차전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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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SG는 이달 들어 리그1에서도 지난 8일 스트라스부르와의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PSG는 이날 스트라스부르와 2-2 무승부에 그친 데 이어 15일 릴전에서는 1-5 참패를 당했다. 특히 투헬 감독이 릴에 대패한 후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터널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목도리를 움켜쥐고 불평을 토로하는 모습이 프랑스 TV '카날 플뤼'의 중계 화면에 잡히며 논란이 됐다. 이에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투헬 감독이 구단의 선수단 운영 방침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릴전이 끝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아드리앵 라비오와 라사나 디아라가 그립다. 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의존할 만한 선수가 부족하다. 단 12~13명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는 없다. 3일에 한번씩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최고의 전력을 구축할 수 없다. 후안 베르낫이 좌우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가며 뛰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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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데다 챔피언스 리그 탈락한 날 나이트클럽에 간 사실이 밝혀지며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았다. 디아라는 2월 구단과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PSG는 최근 수개월간 잇따른 1군 선수들의 부상 탓에 매 경기 명단을 꾸리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1은 규정상 각 팀당 경기 명단에 선발 11명과 벤치 대기 자원 7명으로 총 18명을 포함할 수 있다. 그러나 PSG는 지난1일 툴루즈전을 시작으로 최근 리그1에서 치른 세 경기 연속으로 18명을 채우지 못했다. PSG는 툴루즈전과 스트라스부르전은 16명, 릴전은 17명으로 경기에 나섰다.

투헬 감독은 안테로 엔리케 PSG 단장과의 관계에 대해 "그와 서로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다. 진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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