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레전드 야야 투레가 부임 이후 4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떨어진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투레는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을 맺은 건 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다"라면서 "리버풀이나 다른 클럽들을 보면 이적시장에서 큰일을 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서 조금은 이상하고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은 거대한 트로피(빅 이러)를 들어 올리기 위해 이 클럽에 왔다. 현재로서는 맨시티가 원하는 방식으로 트로피가 전달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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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든 이가 과르디올라가 훌륭한 감독이라는 점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때로는 그들이 하는 방식에 대해 변화를 줄 시기가 왔다. 지켜보자"라며 과르디올라에게 '변화'를 주문했다.
4시즌 연속이다.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한 가장 큰 이유는 '프리미어리그'보다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다.
지금까지 보여준 성과는 분명 기대 이하다. 적지 않은 이적료 등을 고려하면 가성비 최악이라 해도 무방하다. 맨시티의 경우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떨어진 것도 아니었다. 모나코와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과 올랭피크 리옹까지. 리버풀 정도를 제외하면 맨시티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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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언더독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탓에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향한 시선도 이제는 느낌표에서 물음표로 바뀌었다. '안티? 과르디올라' 투레도 여기에 가세했다.
투레의 경우 2008/2009시즌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와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러던 중 그 다음 시즌부터 부스케츠와의 경쟁에서 밀려났고, 이후 떠밀리듯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이적 후 과르디올라와 재회했지만, 앙금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맨시티와 결별 직후인 2018년에도 투레는 과르디올라를 향해 '경직된 감독. 순종적인 선수에 대해서만 지배하려는 사람'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