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패배 좌절한국프로축구연맹

퇴장과 4연패… 김남일 감독 “팬들에게 죄송하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성남FC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4연패를 포함하여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 인천과 1점 차를 유지 중이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해 당분간 벤치에서 지휘를 할 수 없다. 

성남은 지난 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강원FC와의 24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성남은 전반 28분 만에 박수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안고 있었으나 특유의 단단한 수비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다 후반 9분 나상호의 기습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수적 열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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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 35분과 후반 42분 강원에게 일격을 맞으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이로써 성남은 추후 열린 타팀들의 파이널 라운드 B 최종 결과에 따라 11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리그 최하위 인천과는 승점 1점 차다.

강원전이 종료된 후 김남일 감독은 그라운드로 걸어 나가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아 잔여 3경기 중 2경기를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게 되었다. 성남으로선 연패의 아픔도 있지만 2경기 연속 퇴장자가 발생해 어느 때 보다 아쉬운 상황이다. 

성남 패배 좌절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프로 감독으로 처음 데뷔한 김남일 감독의 성남은 시즌 초반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때론 주춤하며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1승 1무를 거두며 강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파이널 라운드를 가르는 22라운드에서 광주FC에게 덜미를 잡히며 아쉽게 파이널 B로 향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낙담하기는 이르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아있으며 9위 FC서울과 3점 차이기에 반등의 기회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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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은 강원전이 끝난 직후 구단을 통해 “예상치 못한 수적 열세 상황이 오늘도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로 흘러갔다. 선제골을 기록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점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강원의 김병수 감독도 구단을 통해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승을 해서 좋은 위치에 올랐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어서 고맙다. 전반에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상대가 수적 열세라 수비로 내려서며 굉장히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거두었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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