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가 원한 로마 이사직, 결국 외부인에게
▲페트라치 단장, 토리노 떠나 로마 운영 맡는다
▲신임 단장 페트라치, 행정가 경력 10년 이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란체스코 토티(42)를 떠나보내며 논란의 중심에 선 AS 로마가 신임 기술이사를 선임했다.
로마는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안루카 페트라치(50) 토리노 기술이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마는 지난 시즌까지 세비야에서 영입한 베테랑 행정가 몬치(50)를 기술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토티에게는 단장직을 부여했다. 몬치 기술이사가 세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마탕으로 체질개선을 통해 로마의 구단 구조를 다져놓고, 토티 단장이 적절한 시기에 그의 자리를 물려받는 게 대다수 로마 팬들이 바란 밑그림이었다. 그러나 몬치 기술이사, 토티 단장은 연이어 로마 구단 운영진과 마찰을 빚으며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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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로마는 지난 시즌 또다른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35)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원 클럽 맨' 커리어를 꿈꾼 데 로시는 결국 올여름 다른 이탈리아 팀으로 이적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로마가 영입한 페트라치 기술이사는 과거 레체, 토리노, 페루자 등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 행정가다. 그는 현역 은퇴 후 2006년 이탈리아 세리에C(3부 리그) 구단 피사의 기술이사로 부임하며 행정가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2009년 친정팀 토리노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단 1년 만에 기술이사로 보직을 변경했다. 페트라치는 지난 2010년부터 줄곧 토리노 기술이사직을 역임하며 부임 시 세리에B(2부 리그)에 머물러 있던 팀을 2년 만에 세리에A 무대에 올려놓았다. 지난 2012년 세리에A 승격에 성공한 토리노는 지난 6년 연속으로 중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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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팀을 떠난 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을 영입했다. 폰세카 감독은 지난 3년 연속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우크라이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