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자주 보는 표현이다. 이 선수 1981년생이다. 한국 나이로 40세다. 언제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을 소위 말하는 '백전노장'이다. 나이는 아재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하다. 8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 밀란의 핵심으로서 여전히 불꽃을 태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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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또 다른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가 생각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떤 선수일까? 평소 이브라히모비치의 팬을 자청했던 토티 생각을 들어보자.
토티는 21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물론 상대방은 미하일로비치였다.
갑작스레 토티가 이브라히모비치 얘기를 꺼낸 배경에는 최근 그는 미하일로비치와의 SNS를 통해 라이브 채팅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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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비치가 "토티와 이브라히모비치가 같은 팀이었다면, 토티는 최소 두 배 이상의 골을 넣었을 것이다"라고 말하자, 토티가 나서 "이브라히모비치는 한 발로도 뛸 수 있는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이어서 토티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이브라히모비치는 50세까지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사람들이 예상하지도 못했던 체력과 기술 그리고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피치에서 이브라히모비치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AC 밀란 공식 홈페이지토티 말대로,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상은 여전하다. 역동성은 떨어진다. 대신 창의적이다. 베테랑 답게 라커룸 리더와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때 마친 피올리 감독과의 시너지 효과로 밀란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 한 명 때문은 아니어도, 적어도 이브라히모비치 입성 이후 '몰락했던 명문?' 밀란 자체가 달라졌다.
리그 재개 이후 밀란은 세리에A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에도 7라운드 기준 5승 2무로 세리에A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5경기에서 8골을 가동한 세리에A 득점 선두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