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장희언 기자 = 토트넘의 홈구장이 영국 NHS 의료진을 위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활용된다.
토트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의료시설로 활용하며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를 위해 적극 지지할 것을 알렸다.
토트넘은 홈구장에 NHS 의료진과 가족들의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드라이브-스루를 설치했고, 다양한 의료 장비를 확보해 코로나19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임산부를 고려한 산부인과 외래진료 장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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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홈구장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최초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위한 장소 및 병원으로 바뀐다. 미디어 라운지는 NHS 의료진과 방문객의 주요 접대 및 복지 공간으로 사용되며, NFL 원정팀 드레싱룸은 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선수 및 심판 입장 터널은 상담 및 스캔하는 곳으로 이용되고, EPL 원정팀 드레싱룸은 임산부 분만실 및 직원 관리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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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토트넘은 직원들의 임금을 20% 삭감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며 직원들의 급여를 100%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NHS 의료진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설 것을 알렸다.
토트넘 구단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비판을 통해 우리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경기장이 완전히 새로운 목적을 갖고 활용되는 만큼 팬들도 우리가 하는 일을 보고 자랑스럽게 느끼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