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소문만 무성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이 현실이 됐다. 그러자 토트넘 구단 내부도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밝힌 포체티노 감독 경질 원인은 '성적 부진'이다. 최근 네 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3승 5무 4패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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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은 "최대한 구단의 이득(the club's best interests)을 고려해 결정했다. 가볍거나 섣불리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지난 5년간 팀의 수장 역할을 해온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됐다는 소식을 접한 구단 관계자들은 현재 '패닉 상태'다.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지도자 브래들리 앨런 15세 이하 팀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엄청나게 실망스럽다. 상황이 이렇게 됐다는 게 정말 슬프다. 포체티노가 지금껏 해온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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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감독은 "포체티노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는 대단한 업적"이라며 시즌 개막 3개월 만에 사령탑 교체를 선언한 구단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 2004년부터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지도자로 일한 앨런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 2014년 1군 사령탑으로 부임해 구단이 육성한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큰 보탬이 된 조력자 중 한 명이다. 대표적으로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 성장한 해리 케인(26)을 비롯해 현재 유망주로 평가받는 올리버 스킵(19), 카일 워커-피터스(22) 등이 앨런 감독의 손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