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베르통언, 계약 기간 1년도 안 남았다
▲잉글랜드 언론 "아직 재계약 협상 없다"
▲베르통언 "일단 올 시즌에 집중하겠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인 토트넘이 핵심 수비수 얀 베르통언(32)과의 재계약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베르통언은 내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2012년 아약스에서 이적료 약 125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174억 원)에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작년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그러나 베르통언은 계약 기간이 단 1년이 채 남지 않은 만큼 올해 안으로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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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 베르통언과의 재계약 협상은 아직 제대로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베르통언 또한 "지금은 그저 올 시즌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재계약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받게 될 것 같다. 지금 내 몸상태는 매우, 매우 좋다(very, very good). 그러나 내년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내가 이곳에서 발전했고, 신뢰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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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올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이적료 약 6000만 유로(약 787억 원)에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2)를 영입했지만, 이 외 포지션은 보강하지 못했다.
올여름 프리미어 리그 이적시장은 오는 8일 종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