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고메스, 올여름 주가 폭등
▲에버턴 외에는 웨스트 햄이 완전 영입에 관심
▲관심 나타낸 토트넘, 가능성 타진 후 계획 철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 미드필더 잭 크릴리쉬(23)에 이어 올 시즌 에버턴에서 활약한 앙드레 고메스(25)를 향한 관심을 접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올여름 영입 대상으로 고려한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고메스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지난 2016년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78경기에 출전했으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돼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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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으로 임대된 고메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공수 조율 능력으로 마르코스 실바 에버턴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이후 에버턴은 고메스를 완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토트넘은 물론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 후보로 점찍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웨스트 햄은 고메스의 이적료로 원소속팀 바르셀로나에 18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69억 원)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고메스의 이적료로 2500~3500만 파운드(약 374~52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 과정에서 고메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해온 토트넘은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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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은 작년 여름부터 영입을 추진한 그릴리쉬 영입도 사실상 무산됐다. 그릴리쉬가 현 소속팀 애스턴 빌라 잔류를 강력히 원해 토트넘 영입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애스턴 빌라에 그릴리쉬의 이적료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76억 원)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릴리쉬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초로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 채 한 시즌을 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