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이 독일 축구대표팀 부임 소식을 직접 밝혔다. 마지막 조율만 남았다고 전했다.
플릭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오는 22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34라운드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독일 대표팀 부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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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그는 “이미 독일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눴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서로 대표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상황을 정리해야 하고, 작은 것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모든 것이 준비되면 빠르게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릭 감독은 2019-20 시즌 도중 코바치 감독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임시 감독이었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했고, 지난 시즌 뮌헨을 트레블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순항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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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플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내려올 생각이다. 행선지는 독일 대표팀이다. 이미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뢰브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뢰브 감독은 오는 여름 유로 2020을 마치고 대표팀 감독을 그만둘 계획이다.
플릭 감독을 두고 토트넘과 바르셀로나가 접촉했지만 그의 선택은 독일 대표팀이었다. 독일 ‘Sport1’에 따르면 오는 9월 5일 열리는 아르메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경기가 플릭 감독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