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i Khedira Juventus 2018-19Getty Images

토트넘 가고 싶은 케디라? "무리뉴 감독이 부른다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무대를 두루 경험한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3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케디라는 지난 2006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독일 대표팀에 발탁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뒤, 2010년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케디라는 레알에서 스페인 라 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등 굵직한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그는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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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케디라는 올 시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부임한 유벤투스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그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상태다.

케디라는 19일 '스카이 도이칠란트'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내 커리어에 만족하지만, 한 가지 하지 못한 게 있다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나는 과거 무리뉴 감독과의 시간을 매우 즐겼다. 무리뉴 감독이 부른다면 절대 싫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영입을 제안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케디라는 "사람들은 무리뉴 감독이 지나치게 수비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우승을 할 줄 안다"며, "그는 늘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의사 표현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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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케디라는 "무리뉴 감독뿐만이 아니라 과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도 좋은 추억이 있다. 그는 현재 훌륭하게 에버턴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벤투스에서 입지를 잃은 케디라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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