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Heung-MinSon Heung-Min

토트넘의 스쿼드 고민? “손흥민 톱으로 활용” (英 매체)

[골닷컴] 윤민수 기자 = 영국 매체가 타 팀보다 많은 외국인 선수 보유로 스쿼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에게 손흥민의 ‘톱’ 활용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25명의 스쿼드 중 논 로컬 선수를 17명까지만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20명의 논 로컬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은 외국인 선수 중 3명을 제외한 채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야 하며, 현재 스쿼드에는 포이스, 은쿠두, 얀센 3명의 선수가 빠져 있다.

최근 얀 베르통언과 다빈손 산체스가 연이어 부상을 당하며 어린 선수인 포이스가 리그에서 소방수로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포이스가 챔스 스쿼드에 등록되지 못한 것에 대해 직접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타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와 같은 문제를 겪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가 영국 국적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유소년 시절을 잉글랜드에서 보내지 않아 논 로컬 선수로 분류된 탓이다. 결국 토트넘은 타 팀보다 외국인 선수를 2명 적게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토트넘은 요리스, 가자니가, 보름 3명의 외국인 골키퍼를 활용하고 있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 새로운 선수를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 것은 이와 같은 외국인 선수 과잉 문제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 또한 직접 “사람들은 토트넘이 유일하게 이적시장에서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팀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새 선수를 영입한다는 것은 챔피언스리그 스쿼드 명단에서 한 명을 제외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이러한 상황에 대해 외국인 선수 숫자를 축소할 몇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매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보름, 뎀벨레, 요렌테 3명의 선수와의 이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서 포워드 보강에 대해서는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잉글랜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손흥민이나 루카스 모우라를 톱으로 세울 수 있다”고 전하며 공격진에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1월이 되면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