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Goal Korea

토마스 뮐러의 ‘부탁’, “스쿼드에 대한 질문은 제발 그만!” [GOAL LIVE]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토마스 뮐러(29)가 독일 취재진에게 간절히 부탁했다. 더딘 영입 상황과 얇은 스쿼드에 대한 질문을 그만해달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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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저녁 8시 30분 (이하 현지 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9이 끝난 이후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 2위전에서 토트넘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졌다. 

그래도 공동취재구역으로 나오는 바이에른 선수단 표정은 밝았다. 특히 이날 골을 넣은 신입생 피에테 아르프(19)는 평소 좋아했던 해리 케인(26, 토트넘)의 유니폼을 선물 받아 싱글벙글이었다. 

취재진에게 늘 친근하게 대하는 뮐러도 마찬가지였다. 취재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어제 실컷 했는데 또 해?”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밝은 분위기 속 질답이 오가던 중 한 취재진의 질문이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린다. 바이에른은 17명 스쿼드로 얼마나 준비를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보기엔 상황이 정말 나빠보인다’라고 뮐러에게 화두를 던졌다. 

뮐러가 싱긋 웃어 보이더니 대답했다. “결과가 좋으면 스쿼드에 대해 비판받지 않을 거다. 중요한 건 스쿼드의 크기가 아니다. 매 경기 3점을 쌓으며 이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당연히 좋은 팀을 꾸리려고 최선을 다한다. 질과 양을 모두 충족하며 말이다. 때로는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일단 이 질문은 좀 거절하고 싶다.”

해당 질문을 던진 취재진이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다시 물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영입이 너무 적다는 거다. 현재 17명이 너무 적다.’ 뮐러가 표정을 굳혔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미 훌륭한 선수가 많다. 지금 우리가 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하는가? 시즌 개막까지 남은 시간 동안 난 이곳에서 우리가 얼마나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에 관해 답변하고 싶다. 우리 팀은 잘 돌아가고 있다. 이미 우리 입장은 명확하다. 왜 매번, 모든 경기 이후 이런 질문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항상 똑같다.” 

’17명’은 바이에른의 현재 필드 플레이어 숫자다. 1군 등록 총인원은 21명, 여기서 골키퍼 4인을 제외하면 17명이 남는다. 얇은 스쿼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도 선수 영입이 더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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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속 같은 문제가 언급되자 바이에른 선수단도 질린 모습이다. 뮐러는 “이 질문은 제발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렸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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