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Goal Korea

토마스 뮐러의 고백, “원래 계약 연장할 생각 없었다”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이틀 전, 바이에른 뮌헨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토마스 뮐러(30)가 2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 2021년 계약 종료를 앞뒀던 그는 2023년까지 바이에른에서 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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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현지 시각) 사이버 기자회견이 열렸다. 뮐러는 재계약 뒷이야기를 펼쳐놨다. 올 시즌 초반 어려웠던 시간도 회상했다. 그는 “(지난가을에는)올해 초반 계약 연장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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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는 바이에른에서 원클럽맨의 길을 걷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현재 바이에른에서 유일한 바이에른주 태생이자 유소년 출신으로 지역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바이에른에서 프로 데뷔 후 그는 늘 ‘베스트XI’에 이름을 올렸다. 

그랬던 그가 지난해 가을 어려움을 겪었다. 니코 코바치 전 감독 체제에서 그는 이인자가 됐다. 올 시즌 코바치 체제서 그는 단 한 번도 90분을 소화한 적이 없다. 다섯 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고, 심지어 출전 시간도 너무 적었다. 경기가 막판으로 흘러갈 때 교체로 들어가곤 했다. 뮐러의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2월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내겐 이상한 상황이었다”라며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코바치가 물러난 후 뮐러가 다시 날개를 펼쳤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그는 뮐러를 선발로 투입했다. 다시 주인공이 됐다. 팀의 경기력도 귀신같이 살아났다. 뮐러는 올 시즌 리그서 벌써 16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도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다시 행복해진 뮐러는 주저하지 않고 바이에른과 재계약 했다. 기간은 2023년까지다. 재계약 후 첫 공식 석상에 자리한 뮐러는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위기감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뮐러는 “내게 어려운 시간이었다.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됐다. 내가 내년에 이루고 싶은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올해 초에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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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의 마음을 다잡게 한 인물이 바로 플리크 감독이다. 플리크 감독 체제서 뮐러는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플리크 감독 역시 바이에른과 계약을 연장해 2023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뮐러는 플리크 감독의 깊은 신임을 얻고 있기 때문에 서명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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