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왼쪽 풀백으로 낙점된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가 새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텔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알려진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여기에 1년 추가 연장 옵션이 추가됐다. 본 매체(골닷컴)에 따르면 텔레스 이적료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05억 원)다.
맨유 입성 이후 텔레스는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명망 있는 구단에 합류한 것은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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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선수 생활 중 이러한 순간을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 (나는) 맨유에 오게 됐다. 이 곳에서의 성공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르투에 있으면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래서 맨유에서도 이를 이어가고 싶다. 이 유명한 팀의 유니폼을 빨리 입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 또한 "텔레스의 맨유 입성을 환영한다. 텔레스는 주시하고 있던 선수다. 지난 몇 년간 그가 보여줬던 활약상은 우리가 추구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전사고 위너다. 그리고 선수단에 경쟁력을 불어넣어 줄 선수다. 선수로서도, 인간적으로도 그는 좋은 자질을 갖춘 선수다. 그리고 우리는 텔레스가 맨유에 입성하길 원했다"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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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스는 공격력이 강점인 브라질 출신 풀백이다. 날카로운 킥력을 통해 측면에서 중앙으로 전달하는 크로스 능력이 우수하다. 지난해 3월에는 브라질 A매치 대표팀 신고식을 치렀다. 다만 파나마와의 친선전에서 브라질은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렇게 기회가 오지 않는 듯싶었지만, 최근 치치 감독이 오는 10일과 14일로 예정된 볼리비아 그리고 페루와의 남미 예선 2연전에 텔레스를 소집하면서, 기회를 잡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