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보유한 측면 수비수 애런 완-비사카(22)가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선수로 라힘 스털링(25)을 꼽았다.
사실 완-비사카가 가장 가따로운 상대로 스털링을 지목한 건 의외의 결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본격적으로 프리미어 리그 주전 풀백으로 성장한 후 스털링을 여섯 차례 상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완-비사카는 스털링이 출전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1승 1패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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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완-비사카를 두 번째로 상대한 2019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3-1 승리를 이끌었지만, 당시 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완-비사카와 1대1 맞대결을 펼칠 기회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올 시즌 본격적으로 스털링과 맞부딪쳤다. 스털링은 완-비사카가 출전한 맨유를 상대로 올 시즌 컵대회 포함 네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심지어 완-비사카는 맨유가 맨시티를 2-0으로 완파한 지난 3월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강력한 1대1 수비로 여러 차례 스털링을 막아서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완-비사카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상대해본 공격수 중 가장 막기 어려운 한 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스털링을 지목했다. 그는 6일(현지시각)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들과의 Q&A에서 사장 막기 어려운 상대 공격수 한 명이 누구냐는 한 팬의 질문에 "라힘 스털링"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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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비사카는 "동시에 스털링과의 맞대결은 재밌다 그는 계속 달리며 내게 덤빈다. 그 전까지 내가 그를 아무리 막았어도, 그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내게 달려온다. 그래서 그와의 대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내가 올 시즌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완-비사카는 지난 3월 맨시티전에서 태클 성공 횟수가 무려 8회에 달했다. 이날 완-비사카의 태클 성공률은 100%였다. 스털링은 드리블 돌파를 통 5회 시도했으나 이 중 네 차례는 완-비사카의 태클에 가로막히며 돌파 성공 횟수는 단 1회에 그쳤다. 그나마 스털링이 성공한 1회의 돌파도 완-비사카가 아닌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상대한 드리블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