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미히, 펩과의 첫 만남 회고 "날 완벽히 알더라"

댓글()
Getty Images
'2부 리거' 킴미히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영입한 펩, 그들의 만남은 어떻게 성사됐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필립 람을 대체할 재목으로 평가받는 바이에른 뮌헨의 '멀티 플레이어' 요수아 킴미히(23)가 2부 리그 시절 자신을 영입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고했다.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킴미히는 어린 시절부터 독일 17세 이하를 시작으로 19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팀에 차례로 몸담으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그는 만 18세가 된 2013년 슈투트가르트 1군은커녕 2군에서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당시 독일 3.리가(3부 리그) 팀에 불과했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포그바의 부활에 맨유와 무리뉴가 웃는다"

라이프치히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킴미히는 단 1년 만에 2.분데스리가(2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줄곧 라이프치히의 기대주로 평가받던 그는 2015년 여름 에이전트로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당시 바이에른을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이 19세 이하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킴미히의 활약상을 본 후 구단에 영입을 요청한 것이다.

킴미히는 최근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2부 리그에서 뛰던 나를 바이에른이 원한다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를 직접 원한다고 말했다는 게 더 믿기 어려웠다. 그를 처음 만난 날 심장이 빨리 뛰던 상황을 아직도 기억한다. 내게는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킴미히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왜 나를 원하느냐?'고 물었다"며, "그러자 그는 내 능력을 매우 자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와 대화를 하며 '이미 나를 정말 잘 알고 있고, 나의 축구 스타일을 완벽하게 꿰뚫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5년 당시 2부 리그에서 영입한 20세 수비형 미드필더 킴미히를 적극적으로 중용했다. 킴미히는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첫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만 23경기에 출전했고,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총 36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수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을 거듭했다.

물론 킴미히는 바이에른에서 성장통도 함께 겪었다. 그는 2016년 2월 유벤투스를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는데, 63분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상대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공을 빼앗겼다. 바이에른은 그의 실수 탓에 만주키치의 패스를 받은 파울로 디발라에게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주요 뉴스  | "[영상] 28년 만의 충격패, TOP4가 멀어진 첼시"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험이 부족한 킴미히를 무리하게 선발로 활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요슈아(킴미히)는 오늘 완벽했다. 그는 완벽 그 자체였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 외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5월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친 후 킴미히를 붙잡고 "너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야!"라고 외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음 뉴스:
리버풀-토트넘 줄부상에 ‘울상’ 맨시티 ‘미소’
다음 뉴스:
‘더 공격적으로’ 선언한 벤투, 이승우도 준비 완료
다음 뉴스:
'아스널과 관계 약화' 미슬린타트, 바이에른으로 옮기나?
다음 뉴스:
바르사, 역사상 첫 연봉 5억 유로 돌파..KPMG 보고서
다음 뉴스:
팽창하는 미국프로축구, 2021년 27구단 체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