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슈아 킴미히Goal Korea

킴미히, “빅이어 들 수 있다면 공격수로 뛰어도 괜찮아!”

[골닷컴] 정재은 기자=

요슈아 킴미히(25)의 의욕이 넘친다. 19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티켓을 잡은 그는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만 있다면 어디서 뛰든 상관없다고 했다. 심지어 공격수도 가능하다는 위험한 농담(?)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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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UCL 결승전에 향한다. 7년 만이다. UCL 4강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은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승리해 빅이어를 들어 올리길 원한다. 

이날 세르쥬 그나브리(25)의 첫 번째 골을 돕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의 경기 막판 헤딩 골까지 도운 킴미히는 기분이 좋다. 생애 첫 빅이어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바이에른의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물론 모두 기쁘다. 하지만 이 승리 분위기를 덜 누릴수록 결승전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오늘 완벽하게 즐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대신 좀 더 결승전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라커룸에 감돌고 있다.” 

지난 8강전 승리 후와 같다.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8-2로 침몰시킨 후에도 바이에른 라커룸은 축제 분위기가 아니었다. 당시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는 “깜짝 놀랐다. 신난 분위기를 기대했지만 그 반대였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리옹전에서 뱅자맹 파바르(24)가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후반 막판에 투입됐다. 파바르가 7월 말에 훈련 도중 다치며 지난 16강 2차전부터 킴미히가 우측 풀백으로 내려가 뛰었다. 평소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호했던 킴미히는 파바르의 복귀로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옮길 수 있다.

킴미히는 결승전에서 어떤 포지션에서 뛰고 싶냐는 <스카이스포츠> 리포터의 질문에 “우리가 이기기만 하면 된다. 어디에서 뛰든 아무 상관 없다”라고 웃었다. 이어서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만 있다면 공격수로 뛰어도 괜찮다”라고 의욕 넘치는 농담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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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우승 열망이 강하다는 뜻이다. 바이에른은 빅이어를 잡으면 트레블을 달성한다. PSG 역시 트레블을 목표하고 있다. 승리 자축 대신 결승전에 집중하는 바이에른은 23일 오후를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서 유럽 최고의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물론, 킴미히가 공격수로 뛸 일은 없을 거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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