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미히, “뮐러 없는 바이에른은 상상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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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의 이적설이 불거지자 킴미히는 "뮐러는 바이에른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최근 바이에른에서 토마스 뮐러(30)의 상황이 좋지 않다. 이적설까지 불거져 나왔고, 뮐러도 “기분이 좋지는 않다”라고 자신의 기분을 전했다. 요수아 킴미히(24)가 그런 뮐러에게 힘을 실었다. “뮐러는 바이에른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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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뮐러의 상황은 이렇다. 그는 다섯 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프로 데뷔 시즌(2008-09)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우리 팀에는 좋은 공격 옵션이 많다. 나에게만 기회가 주어질 수는 없다. 나는 몇 분을 뛰든 상관없다”라며 처음에는 웃었지만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면 기분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이 완벽한 승리를 거둔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토트넘전에서 그에게는 단 1분도 주어지지 않았다. 3일 후 홈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7라운드 호펜하임전 선발이 예상됐으나 그는 또 벤치에 앉았다. 

경기 후에 이런 뮐러를 두고 니코 코바치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 가용 자원이 적어진 경우를 뜻하는 ‘Not am Mann(노트 암 만)’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런 상황이 생기면 뮐러를 기용하겠다고 말이다. 이 말을 들은 뮐러는 믹스트존에서 “할 말이 없다”는 말을 남기고 취재진을 지나쳤다. 9일 오후 독일 스포츠 매거진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에 그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정말 놀랐다”라고 말했다. 

어쨌든 팀에서의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런 뮐러를 둘러싼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뮐러가 팀을 떠나길 원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뮐러는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치진이 나를 앞으로도 계속 교체 멤버로만 기용할 생각이라면 나도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나는 여전히 야망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훈련과 경기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경쟁할 것”이라며 뜻을 전했다. 

동료들도 그런 뮐러의 상황을 그저 두고 보지는 않았다. 9일 저녁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친선전(2:2 무)이 끝난 후 킴미히가 뮐러를 언급했다. “토마스가 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다섯 경기 연속으로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면 불만족스러운 건 당연하다. 자신도 생각해보지 못한 상황일 것”이라고 킴미히는 말했다. 

경기장에서 뮐러의 존재감도 설명했다. “그가 경기장에 투입되면 늘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다. 상대방은 그를 막아내기 힘들다. 그는 예측하기 힘든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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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팀 내 뮐러는 어떤 존재일까. 킴미히는 이렇게 말했다. “뮐러가 없는 바이에른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의 존재감은 크다. 슈바인 슈타이거나 필립 람, 다비드 알라바와 같다. 뮐러처럼 한 팀에서 유스 시절을 거쳐 이렇게 핵심 선수로 거듭난 선수는 거의 없다. 그는 이 클럽의 상징이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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