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요슈아 킴미히(25, 바이에른 뮌헨)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불편했던 인물은 누구일까. 킴미히는 주저하지 않고 “모라타!”라고 외쳤다. 알바로 모라타(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킴미히는 바이에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어플, 바이에른주 사투리 중 가장 좋아하는 단어, 사용하는 SNS 등 이른바 ‘TMI’ 인터뷰였다.
여기서 킴미히는 가장 불편했던 선수도 꼽았다. 그는 질문을 받자마자 1초의 고민도 없이 모라타를 지명했다.
킴미히는 모라타를 약 4년 전에 상대했다. 모라타가 유벤투스에 있던 시절이다. 2015-1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과 유벤투스가 만났다. 당시 바이에른이 1, 2차전 총합 6-4로 유벤투스에 이기며 8강에 올라갔다.
쉽지 않은 8강행이었다. 유벤투스 홈에서 열렸던 1차전 양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이 두 골을 넣으며 달아났지만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와 스테파노 스투라로(27, 제노아)가 두 골을 만회했다. 이때 스투라로의 골을 도운 게 모라타였다. 모라타가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된 지 1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2차전도 모라타는 전반전에 바이에른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바이에른은 홈에서 0-2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후반전에 두 골을 넣고, 연장전에서 또 두 골이 터지며 8강행 티켓을 잡았다.
킴미히는 당시 8강행을 놓칠 뻔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두 경기서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유벤투스를 수비했던 그에게 모라타는 가장 막기 힘든 상대였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한편 킴미히는 다시 뛰고 싶은 경기로는 2017-18 UCL 4강 2차전을 뽑았다. 레알마드리드전이다. 당시 킴미히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선제 골을 넣었지만 레알에 두 골을 내어주며 1-2로 졌다. 2차전에서도 킴미히가 3분 만에 골을 넣었으나 결국 2-2로 끝나며 결승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