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수아레스 사과에 "유니폼 교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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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수아레스에게 물린 키엘리니 "이후 그와 수차례 만났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벤투스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3)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뜬금없이 자신의 어깨를 깨문 루이스 수아레스(31)와 화해한 지 오래라며 악감정은 없다고 밝혔다.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지 4년이 지난 현재 키엘리니와 수아레스의 인연은 말 그대로 '악연'이 될 법도 했다.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골잡이 수아레스는 당시 D조 최종전에서 상대팀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무는 '돌발 행동'을 선보였다. 이후 중계 화면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수아레스의 행동은 전 세계에 논란으로 번졌다.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아레스에게 4개월 선수 자격 정지와 벌금 10만 프랑(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1억1천4백만 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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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아레스는 수차례에 걸쳐 키엘리니에게 사과했다. 그는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에도 "키엘리니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약 4개월 후 징계가 풀린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약하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키엘리니가 몸담은 유벤투스와 만나 그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키엘리니도 더는 수아레스에게 어떠한 감정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4년 전 사건 이후 경기장에서 만난 수아레스와 즐겁게 대화했다며 더는 둘 사이가 부정적인 의미로 비춰지지 않았드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키엘리니는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를 통해 "수아레스와는 몇 번이나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로 만났다. 그와 만난 건 즐거운 일이었다. 게다가 수아레스는 훌륭한 공격수다. 그를 상대한다는 건 내게 언제나 큰 도전"이라며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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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키엘리니는 "다음에는 수아레스와 경기가 끝난 후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다"며, "당시 그가 FIFA로부터 받은 징계 수위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벤투스는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상대한다. 바르셀로나는 8강에서 AS로마를 만난다. 두 팀이 나란히 4강에 진출하면, 키엘리니와 수아레스의 맞대결이 또 성사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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