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안필드에 온다면 환영하겠다. 안 끝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배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변? 조금은 그럴 수도 있다. 최근 양 팀 온도 차는 상당했다. 리버풀은 뜨거웠고, 아틀레티코는 차가웠다.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졌다. 물론 원정이었지만. 돌아온 결과는 0-1 패배였다. 아틀레티코는 단단했다. 리버풀은 못 뚫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번에 무너졌고 85분 넘게 리드를 허용한 채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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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이 있다. 게다가 리버풀의 안필드다. 리버풀의 홈 경기 성적은 실로 대단하다. 올 시즌 리그 기준 전승을 기록 중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원정 0-3 패배를 뒤집으며 일명 안필드 드라마를 연출했다. 모두가 리버풀의 탈락을 예상했지만 보란 듯이 뒤집었다.
올 시즌 리버풀은 다시 한번 안필드 드라마 연출을 준비 중이다. 클롭 감독도 아틀레티코전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19일 새벽 열린 아틀레티코전 이후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클롭은 "우리 팀 경기 방식에 실망감을 느꼈다. 물론 이보다 훨씬 더 안 좋은 경기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괜찮다. 우리가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가져가리라 생각하진 않았다. 우리가 좀 더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봤기에, 놀라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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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0-1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좋지 못한 순간이다. 가진 모든 것을 다해 수비에 임하기 위해 노력했고,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이를 해냈다. 0-1이다. 우리가 0-5로 패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선택지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리버풀 셔츠를 입은 11명의 선수가 있는 한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 입장권을 얻은 아틀레티코 팬들을 위해서도 그럴 것이다. 안필드에 온 것을 환영해줄 것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리버풀과 아틀레티코의 2차전은 다음 달 12일 새벽 안필드에서 열린다. 리버풀의 경우 본머스전을 치른 이후 약 4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아틀레티코전에 나선다. 아틀레티코전 다음 리버풀 경기는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다. 빡빡하면 모를까 리그에서는 여유가 있는 리버풀이다.
아틀리테코의 경우 세비야와의 홈 경기를 치른 이후 리버풀전에 나선다. 리버풀전 이후 상대는 아틀레틱 빌바오다. 세비야전은 여러모로 중요하다. 24라운드 기준 리그 4위 아틀레티코와 5위 세비야는 승점 40점으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